"오랜만입니다. 크로노 선배."
"아, 오랜만이야, 셀리스."
크로노는 셀리스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셀리스도 오랜만에 본 크로노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것을 본 페이트는 확신을 가졌다. PT 사건의 희생자
라는 것을. 그렇기에 셀리스에게 조용히 말했다.
"혹시나 해서 여쭙는데, PT 사건의 피해자신건가요?"
"페이트!"
셀리스는 본인이 그것을 물어옴에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페이트 테
스탈롯사 하라오운이라는 이 여자아이에 대해서. 셀리스는 조용히 입을
열려고 했는데, 크로노가 그것을 제지하고서 입을 열었다.
"하라오운 집무관. 그런 노골적인 질문은 상대방에게 실례잖아."
"허나 오빠."
"윽!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지!"
셀리스는 그 모습에 크로노가 페이트를 아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쉽게 자신의 감정을 보이지 않기로 유명했던 크로노를 여러가지로 변화시
킨게 이 두 사람이란 이야기도 에이미에게 들은 셀리스였다.
"맞습니다. 쥬얼시드 사건에서 양친과 오빠를 잃었지요. 무슨 문제라도 있
습니까, 테스탈롯사 집무관?"
딱! 딱!
크로노는 분위기가 또 묘하게 변하려고하자, 그녀들의 머리를 가볍게 때렸
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이마를 쓰다듬으면서 크로노를 바라보았다. 크로노는
그런 두 사람에게 말했다.
"이제부터 파트너로 쥬얼 시드 사건에 참여하게 될 사람들끼리 그리 신경전
이 대단해서야 되겠어?"
크로노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이 가져온 정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셀리
스는 그것을 보고 있었는데, 나노하는 놀라서 크로노에게 질문을 던졌다.
"쥬얼 시드라니?! 이미 그 사건은 끝난거 아니야, 크로노?"
"그런 줄 알았지만, 쥬얼시드란게 그때 그게 전부가 아니었나봐. 총 12개 정
도가 더 있었다고 해. 아마도 그 12개가 떨어진 곳이 두 사람이 갈 곳이 되겠
지."
"그러면 이번 사건은 PT 사건과는 관계 없는거지?"
페이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었지만, 크로노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페이
트는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것을 보면서도 크로노는 모른 척하고서 입
을 열었다.
"일단 셀리스하고 페이트는 이 정보를 중심으로 찾아줘. 아스라도 돕기는 하겠
지만, 내가 앞에 나설 일은 없을꺼야. 거기다가 그곳은 특이한 점이 많아서, 마
도 사용자들이 몇몇 있다고 그러나봐. 그러니 몸 조심하고. 나노하는 집까지
바래다 줄께. 에이미도 나노하가 보고 싶다고하고. 어쩔래?"
크로노의 제안에 나노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까나... 그럼 페이트. 나중에 또 봐. 이번 일 잘하고."
"으, 응..."
페이트는 나노하가 가는 것을 지켜본 뒤에 마리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셀리
스를 바라보았다. 셀리스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 마리엘은
셀리스에게 말했다.
"세이버 가이스트의 취급은 주의해줘. 아무리 고문명의 유물이라고는 해도, 꽤
섬세한 애니까."
"알았어요."
"그리고, 아스칼론은?"
셀리스는 마리엘의 말에 팔목을 보여주었다. 그곳에는 두꺼운 팔찌가 하나 차여
져 있었다. 그 팔찌 중심에는 붉은색의 보석이 걸려져 있었다.
"오랜만이야, 아스칼론!"
[오랜만입니다, 닥터 마리엘.]
그런 와중에 시그넘이 입을 열었다.
"그 녀석이 오면 바로 출발할까요, 중위?"
"그 전에 테스탈롯사 집무관과 모의전을 할 생각입니다. 소위."
아까 말한 것을 집요하게 말하는 셀리스. 허나 이런 쪽을 매우 좋아하는 시그넘이
기 때문에 흔쾌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는데, 뒤에서 한 청년이 빠르게 뛰어왔
다.
"시그넘 누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아, 오랜만이군, 바이스."
그 청년은 가방을 내려놓았다. 그리고서 숨을 고르는 도중에 시그넘의 질문을 받
았다.
"의외로 이 일을 흔쾌이 받아들였던데?"
"뭐어, 재밌어질 것 같아서 말이죠. 재밌는 일에 빠질 수야 없지요."
재미를 위해 산다는 듯 말하는 청년을 셀리스는 맘에 안든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페이트를 도발하듯이 말했다.
"얼마나 실력이 되는지 궁금하군요. 아스라가 낳은 관리국의 에이스씨."
"......"
페이트와 사이가 안 좋아질지 어떨지 모르는 상황을 만들자, 시그넘은 재미있겠단
표정을 짓고서 셀리스의 뒤를 따라가다가 페이트의 어깨를 잡고서 말했다.
"루시아텔 중위. 너랑 동급의 마도사다. 트리플 A의 기사니 조심해라."
"알았어요, 시그넘."
모의전을 위하여 육사 연습장에 온 셀리스는 코라드 소령을 보고서 경례를 했고, 그와
동 시에 같이 왔던 사람들 전부가 경례를 했다. 코라드는 미소를 지은 뒤에, 그들이 이
곳에 왜 왔는지 알고 있다는 듯, 바로 연습장으로 보냈다.
"오늘, 공군 강습대에서 온 셀리스 루시아텔 중위와 페이트 T 하라오운 집무관이 모의
전을하니, 보고서 많이 배워두도록 하세요. 알았나요?"
"예!!!"
수많은 육사 학생들은 두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보고서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페이트와
셀리스. 비슷한 시기에 관리국에 들어와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위로 치고 올라가고
있는 모습등. 그것을 알고 있는 학생들에겐 그들은 스타인 셈이다.
그들이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마리엘은 두 사람에게 말했다.
"페이트. 셀리스. 두 사람 다 서드 폼은 유의해줘. 여기서 그것들로 싸웠다가는 일이
크게 벌어질 꺼야. 그리고 셀리스. 그 '눈'은 쓰면 안돼. 알았지?"
"......."
"셀리스!"
"싫어요."
셀리스는 마리엘의 말에 거부의사를 확실히 보였다. 그 모습에 마리엘은 화를 냈다. 동
기기는 해도 자신이 나이가 많아서 돌봐주고 있는 시점이라 그녀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
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화를 낼 수 밖에 없었다.
"그 '눈'은 네 몸에도 무리가 간단 말이야!"
"동급의 마도사와의 전투는 사소한게 승리의 열쇠가 됩니다."
"몰라! 이 고집불통!"
마리엘이 나가자, 교관 마도사들은 그곳의 결계를 쳤고, 셀리스와 페이트는 서로의 디바
이스를 앞으로 내밀었다.
"바르디슈, 셋 업!"
"아스칼론."
그리고 그와 동시에 페이트와 셀리스의 복장이 변했다. 셀리스의 복장은 시그넘과 비슷
했다. 허나 기동성의 중시된 시그넘의 복장과 달리, 그녀의 갑옷은 흉부와 숄더 아머까지
만들어져 있었다.
"저래뵈도 저 갑옷. 단단한데다가 가볍다. 조심해."
"시그넘!"
시그넘의 말에 페이트는 씁쓸히 웃은 뒤에 앞에 있는 상대를 보았다. 그녀가 들고 있는
한자루의 검은 매우 날카로워보였다. 레반틴과 겨루어도 손색이 없을 무기로 보였다.
"레반틴을 생각했나. 어쩔 수 없지. 이건 그 레반틴을 중심으로해서 초보자들에게 주기
위해 만들어진 레플리카니까."
[그렇다고 해도 레반틴과 저는 다른 존재 입니다.]
"알고 있어."
채앵!
페이트가 전투에 집중하려던 차에 셀리스의 몸은 빠르게 페이트의 앞에 나타났다. 그 속도
는 시그넘의 그것과 같았다. 엄청난 속도와 엄청난 완력에 페이트는 막았음에도 손이 저려
오는 것을 느꼈다. 인상을 찡그리면서 앞을 바라 보았을 때, 셀리스의 손이 자신을 향해 있
음을 볼 수 있었다.
"소닉 커터!"
마력이 담겨진 4개의 바람의 칼날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자, 페이트는 바로 프로텍터를 만들
어서 그것을 막아내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듯 셀리스의 검이 위에서부터 떨어지
고 있었다.
"배리어 브레이커!"
[로드 카트리지!]
그 말에 아스칼론은 탄피를 밖으로 내던지고, 마력을 모으기 시작했다. 페이트가 옆으로 물러
났음에도 불구하고 배리어는 부숴져 버렸다. 허나 페이트는 그곳에 플라즈마 랜서를 걸어놓고
서 그녀에게 공격을 가했다.
쾅!!!
흙먼지가 일어나는데, 바르디슈에서 하나의 탄피가 빠져나가면서 하켄 폼으로 바뀌어 마력의
날을 꺼내들었다. 적막감이 고요히 흐르고 있는 와중에 먼지속에서 한개의 그림자가 나타나면
서 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거스트 오브 윈드."
그 말과 함께 흙먼지는 사라져 버렸고, 멀쩡한 상태로 페이트를 바라보고 있는 셀리스를 볼 수
있었다. 셀리스는 페이트의 실력에 놀라고 있었지만, 동요하지 않고서 아스칼론을 집어 던졌다.
방금전의 공격을 전부 쳐내면서 마력을 분산 시키는 바람에 아스칼론은 다시 쓸 수 없게 된 것
이다.
"나한테 이걸 쓰게 할 줄 몰랐다. 테스탈롯사."
셀리스는 자신의 목걸이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다.
"나라는 저주를 만난 것을 불행히 여겨라, 테스탈롯사."
"안돼!!!"
=-=-=-=-=-=-=-=-=-=-=-=-=-=-=-=-=-=-=-=-=-=-=-=-=-=-=-=-=-=-=-=-=-=-=-=-=-=--=-=-=-=-=-=
으음... 갸웃.
페이트가 너무 갑자기 발리는게 아니냐 라고 하시지만...
전선에 서 있던 사람하고 단순하게 사건 2개를 마무리 지었던
사람하고는 경험치가 다릅니다.
아스칼론.
인텔리젼트 디바이스 중에 기사용 양산 디바이스를 만들기 위한
X 타입 입니다. 허나 등장은 없어질 듯 합니다. ㄳ

"아, 오랜만이야, 셀리스."
크로노는 셀리스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셀리스도 오랜만에 본 크로노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것을 본 페이트는 확신을 가졌다. PT 사건의 희생자
라는 것을. 그렇기에 셀리스에게 조용히 말했다.
"혹시나 해서 여쭙는데, PT 사건의 피해자신건가요?"
"페이트!"
셀리스는 본인이 그것을 물어옴에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페이트 테
스탈롯사 하라오운이라는 이 여자아이에 대해서. 셀리스는 조용히 입을
열려고 했는데, 크로노가 그것을 제지하고서 입을 열었다.
"하라오운 집무관. 그런 노골적인 질문은 상대방에게 실례잖아."
"허나 오빠."
"윽!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지!"
셀리스는 그 모습에 크로노가 페이트를 아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쉽게 자신의 감정을 보이지 않기로 유명했던 크로노를 여러가지로 변화시
킨게 이 두 사람이란 이야기도 에이미에게 들은 셀리스였다.
"맞습니다. 쥬얼시드 사건에서 양친과 오빠를 잃었지요. 무슨 문제라도 있
습니까, 테스탈롯사 집무관?"
딱! 딱!
크로노는 분위기가 또 묘하게 변하려고하자, 그녀들의 머리를 가볍게 때렸
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이마를 쓰다듬으면서 크로노를 바라보았다. 크로노는
그런 두 사람에게 말했다.
"이제부터 파트너로 쥬얼 시드 사건에 참여하게 될 사람들끼리 그리 신경전
이 대단해서야 되겠어?"
크로노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이 가져온 정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셀리
스는 그것을 보고 있었는데, 나노하는 놀라서 크로노에게 질문을 던졌다.
"쥬얼 시드라니?! 이미 그 사건은 끝난거 아니야, 크로노?"
"그런 줄 알았지만, 쥬얼시드란게 그때 그게 전부가 아니었나봐. 총 12개 정
도가 더 있었다고 해. 아마도 그 12개가 떨어진 곳이 두 사람이 갈 곳이 되겠
지."
"그러면 이번 사건은 PT 사건과는 관계 없는거지?"
페이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었지만, 크로노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페이
트는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것을 보면서도 크로노는 모른 척하고서 입
을 열었다.
"일단 셀리스하고 페이트는 이 정보를 중심으로 찾아줘. 아스라도 돕기는 하겠
지만, 내가 앞에 나설 일은 없을꺼야. 거기다가 그곳은 특이한 점이 많아서, 마
도 사용자들이 몇몇 있다고 그러나봐. 그러니 몸 조심하고. 나노하는 집까지
바래다 줄께. 에이미도 나노하가 보고 싶다고하고. 어쩔래?"
크로노의 제안에 나노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까나... 그럼 페이트. 나중에 또 봐. 이번 일 잘하고."
"으, 응..."
페이트는 나노하가 가는 것을 지켜본 뒤에 마리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셀리
스를 바라보았다. 셀리스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 마리엘은
셀리스에게 말했다.
"세이버 가이스트의 취급은 주의해줘. 아무리 고문명의 유물이라고는 해도, 꽤
섬세한 애니까."
"알았어요."
"그리고, 아스칼론은?"
셀리스는 마리엘의 말에 팔목을 보여주었다. 그곳에는 두꺼운 팔찌가 하나 차여
져 있었다. 그 팔찌 중심에는 붉은색의 보석이 걸려져 있었다.
"오랜만이야, 아스칼론!"
[오랜만입니다, 닥터 마리엘.]
그런 와중에 시그넘이 입을 열었다.
"그 녀석이 오면 바로 출발할까요, 중위?"
"그 전에 테스탈롯사 집무관과 모의전을 할 생각입니다. 소위."
아까 말한 것을 집요하게 말하는 셀리스. 허나 이런 쪽을 매우 좋아하는 시그넘이
기 때문에 흔쾌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는데, 뒤에서 한 청년이 빠르게 뛰어왔
다.
"시그넘 누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아, 오랜만이군, 바이스."
그 청년은 가방을 내려놓았다. 그리고서 숨을 고르는 도중에 시그넘의 질문을 받
았다.
"의외로 이 일을 흔쾌이 받아들였던데?"
"뭐어, 재밌어질 것 같아서 말이죠. 재밌는 일에 빠질 수야 없지요."
재미를 위해 산다는 듯 말하는 청년을 셀리스는 맘에 안든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페이트를 도발하듯이 말했다.
"얼마나 실력이 되는지 궁금하군요. 아스라가 낳은 관리국의 에이스씨."
"......"
페이트와 사이가 안 좋아질지 어떨지 모르는 상황을 만들자, 시그넘은 재미있겠단
표정을 짓고서 셀리스의 뒤를 따라가다가 페이트의 어깨를 잡고서 말했다.
"루시아텔 중위. 너랑 동급의 마도사다. 트리플 A의 기사니 조심해라."
"알았어요, 시그넘."
모의전을 위하여 육사 연습장에 온 셀리스는 코라드 소령을 보고서 경례를 했고, 그와
동 시에 같이 왔던 사람들 전부가 경례를 했다. 코라드는 미소를 지은 뒤에, 그들이 이
곳에 왜 왔는지 알고 있다는 듯, 바로 연습장으로 보냈다.
"오늘, 공군 강습대에서 온 셀리스 루시아텔 중위와 페이트 T 하라오운 집무관이 모의
전을하니, 보고서 많이 배워두도록 하세요. 알았나요?"
"예!!!"
수많은 육사 학생들은 두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보고서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페이트와
셀리스. 비슷한 시기에 관리국에 들어와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위로 치고 올라가고
있는 모습등. 그것을 알고 있는 학생들에겐 그들은 스타인 셈이다.
그들이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마리엘은 두 사람에게 말했다.
"페이트. 셀리스. 두 사람 다 서드 폼은 유의해줘. 여기서 그것들로 싸웠다가는 일이
크게 벌어질 꺼야. 그리고 셀리스. 그 '눈'은 쓰면 안돼. 알았지?"
"......."
"셀리스!"
"싫어요."
셀리스는 마리엘의 말에 거부의사를 확실히 보였다. 그 모습에 마리엘은 화를 냈다. 동
기기는 해도 자신이 나이가 많아서 돌봐주고 있는 시점이라 그녀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
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화를 낼 수 밖에 없었다.
"그 '눈'은 네 몸에도 무리가 간단 말이야!"
"동급의 마도사와의 전투는 사소한게 승리의 열쇠가 됩니다."
"몰라! 이 고집불통!"
마리엘이 나가자, 교관 마도사들은 그곳의 결계를 쳤고, 셀리스와 페이트는 서로의 디바
이스를 앞으로 내밀었다.
"바르디슈, 셋 업!"
"아스칼론."
그리고 그와 동시에 페이트와 셀리스의 복장이 변했다. 셀리스의 복장은 시그넘과 비슷
했다. 허나 기동성의 중시된 시그넘의 복장과 달리, 그녀의 갑옷은 흉부와 숄더 아머까지
만들어져 있었다.
"저래뵈도 저 갑옷. 단단한데다가 가볍다. 조심해."
"시그넘!"
시그넘의 말에 페이트는 씁쓸히 웃은 뒤에 앞에 있는 상대를 보았다. 그녀가 들고 있는
한자루의 검은 매우 날카로워보였다. 레반틴과 겨루어도 손색이 없을 무기로 보였다.
"레반틴을 생각했나. 어쩔 수 없지. 이건 그 레반틴을 중심으로해서 초보자들에게 주기
위해 만들어진 레플리카니까."
[그렇다고 해도 레반틴과 저는 다른 존재 입니다.]
"알고 있어."
채앵!
페이트가 전투에 집중하려던 차에 셀리스의 몸은 빠르게 페이트의 앞에 나타났다. 그 속도
는 시그넘의 그것과 같았다. 엄청난 속도와 엄청난 완력에 페이트는 막았음에도 손이 저려
오는 것을 느꼈다. 인상을 찡그리면서 앞을 바라 보았을 때, 셀리스의 손이 자신을 향해 있
음을 볼 수 있었다.
"소닉 커터!"
마력이 담겨진 4개의 바람의 칼날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자, 페이트는 바로 프로텍터를 만들
어서 그것을 막아내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듯 셀리스의 검이 위에서부터 떨어지
고 있었다.
"배리어 브레이커!"
[로드 카트리지!]
그 말에 아스칼론은 탄피를 밖으로 내던지고, 마력을 모으기 시작했다. 페이트가 옆으로 물러
났음에도 불구하고 배리어는 부숴져 버렸다. 허나 페이트는 그곳에 플라즈마 랜서를 걸어놓고
서 그녀에게 공격을 가했다.
쾅!!!
흙먼지가 일어나는데, 바르디슈에서 하나의 탄피가 빠져나가면서 하켄 폼으로 바뀌어 마력의
날을 꺼내들었다. 적막감이 고요히 흐르고 있는 와중에 먼지속에서 한개의 그림자가 나타나면
서 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거스트 오브 윈드."
그 말과 함께 흙먼지는 사라져 버렸고, 멀쩡한 상태로 페이트를 바라보고 있는 셀리스를 볼 수
있었다. 셀리스는 페이트의 실력에 놀라고 있었지만, 동요하지 않고서 아스칼론을 집어 던졌다.
방금전의 공격을 전부 쳐내면서 마력을 분산 시키는 바람에 아스칼론은 다시 쓸 수 없게 된 것
이다.
"나한테 이걸 쓰게 할 줄 몰랐다. 테스탈롯사."
셀리스는 자신의 목걸이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다.
"나라는 저주를 만난 것을 불행히 여겨라, 테스탈롯사."
"안돼!!!"
=-=-=-=-=-=-=-=-=-=-=-=-=-=-=-=-=-=-=-=-=-=-=-=-=-=-=-=-=-=-=-=-=-=-=-=-=-=--=-=-=-=-=-=
으음... 갸웃.
페이트가 너무 갑자기 발리는게 아니냐 라고 하시지만...
전선에 서 있던 사람하고 단순하게 사건 2개를 마무리 지었던
사람하고는 경험치가 다릅니다.
아스칼론.
인텔리젼트 디바이스 중에 기사용 양산 디바이스를 만들기 위한
X 타입 입니다. 허나 등장은 없어질 듯 합니다.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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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밌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