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무기 2.0에 대하여
무기 강화를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우리나라 MMORPG 중에서 강화 없는 게임은 없으니까요.
그걸 부정하는건 우리나라 MMO 역사를 부정하는거죠.
하지만 블앤소가 미궁 전까지는 강화무기를 내놓지 않다가 미궁에서 단계별 무기 나왔을
때부터 불안불안했습니다. 이 색히들이 도대체 뭔 뒷 꿍꿍이를 쳐만들고 있는 거냐
싶었거든요.
그리고 그 결과물이 이거겠죠. 전설이야 당초에 강화형 무기입니다. 였으니 신경
안썼지만... 미궁 8단계와 무신 2단계. 이 두개가 이 시스템의 시발점이나 다름 없던거죠.
방식은 바뀌었지만 말이죠. 근데 그 강화 방식에서 5단계 10단계에서 막히는데 이때 필요한
게 다른 동렙대 아이템의 강화 5단계라는 것도 맘에 안들고...
[10단계가 의천에 15단계가 파천이란 말도 있더군요. 허허... 망영전에서 15강을 행성파괴
급이라 부르는 것과 뭐가 다른건지...]
던젼에서 여태까지는 자무기 타무기 구분이 가능했지만 이제부터는 무기상자로 나오기
때문에 그것도 불가능해집니다. 거기다가 저번 패치로 인해서 무기를 부숴도 뭐 특별한
보상이 전혀 없는 상태 입니다...
망영전은 최소한 무기 쳐부수면 돈이라도 만지지만 블소는 저번 패치로 돈만지는 것도
안되는데 무슨 정줄 놓은 시스템인지...

2.0 패치를 그대로 적용하면 환불할거다!
2. 스킬트리 2.0
스킬의 다양한 방향성을 만드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장난 치는 것도 아니고... 스킬의 변환이
현재 있던 스킬 트리를 전체 부정을 해버리는게 되면 여태까지 플레이 했던 모든 것을 새로이
생각해서 플레이 해야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죠...
사람들이 원했던건 아무리 생각해도 홍문에서 마공. 그리고 홍문신공 오의 개념으로 가는 것.
근데 그게아닌 아예 뒤집어 없어서 잃어버린 홍문비전? 웃기네...
거기다가 이렇게 스킬 트리 자체를 완전 갈아버린다는 건 망테크의 기본인데 이걸 2.0이라고...
몇몇개는 좋은 방향성이지만 캐릭터의 특성으로 자리잡고 있는 스킬들을 하향시키거나 쓸모
없게 만들어버리는 것은 잘못된거죠.
상향성 평준화라고 자기들은 외치고 있지만 그냥 보고 있으면 하향성 평준화예요 이거. =ㅅ=...

3. 생활 컨텐츠
실질적으로 좀더 보기 편하게 변동될 뿐이지 큰 변화는 없어보입니다.
들어가는 재료조차 변동이 없는거 같던데 생활 컨텐츠가 부흥할리 없잖습니까...
보기 편해진다해서 부활하지는 않을 껄요.
결국엔 수리도구, 부적, 보석이 크게 부흥하겠죠. 뭐...
4. 결론.
이건 지금까지 쌓아온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다 부정하고 아예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버리겠단
소리나 별반 다를 바 없어보입니다.
섭통은 유저가 많이 빠졌으니 환영할만한 일이었지만 나머지는 전부 여태까지 꾸준히 플레이
해왔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회의감이 들고 여태까지 쌓인 불만이 완전 폭발 당할 수준이라
이게 그대로 라이브 서버 적용되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환불 신청을 할 생각입니다.

덧글
2.0 업데이트는 그냥 다 갈아엎겠다는 의도로 밖에 안 보이네요.
망했다 이 게임은 길을 잘못들었다라는 생각밖에안드네요.
이전에 염화대성이나 바다뱀, 핏빛을 헤딩이나 정공으로 깨시던분들은 느끼실겁니다.
너무 쉬워지고 재미도없어졌고 무긴는 돈이 오질나게 들지않나. pvp 밸런스는 애초부터 맞을생각을안하지않나.
해본게 역사밖에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역사가 패치 전과 패치 후에 어떻게됬는지 정확하게 느꼇습니다.
해무진 셋팅으로 무신의탑 분노까지 깨던사람인데 (어둠은 못잡았습니다) 상처 1분대로 클리어하던것을
지금은 2분34초나옵니다. 흡공1번맞고여. 큰일났어요 데미지가. 무릎부수기도 없어진마당에. 분쇄데미지랑 파괴데미지가 반이 되버렸으니 어둠은 꿈도못꾸겟져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