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랑 오랜 시간 블로그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09년 말이 될때까지 온라인 게임 온
자라도 꺼내면 쌩 지랄을 하던게 접니다. 안했고, 흥미도 없었으니까요.
정확하게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후로 제 흥미를 유발 시킨게 없었어요.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플스 2를 사고서 콘솔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었는데...
09년말. 제가 다시 온라인 게임을 잡게 되는 작품이 나왔죠.
그 이름도 찬란하다 마비노기 영웅전.
지금은 망영전으로 통하는 그분. 그분을 아는 동생에게 추천받고서
재밌나 해서 들어갔다가... 올 키보드 지원! 이란 것에 크게 낚여서
플레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꽤 오랜시간을 마영전에 투입하고... 세상에...
온라인 게임에 제가 현질이란 걸 해볼 줄 몰랐지요.
[이때부터가 지옥의 시작.]
그렇게 길드도 들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하면서 즐겁게 놀고 있는 시점에서 한명의 거대한
'똥'이 들어옵니다.
바로 XE호죠. XE호가 나타나면서 마영전의 망조가
들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조금이라도 나아지겠지
하면서 꿋꿋히 버텨왔지만... 카이가 나올거야 카이를
기다지라 하면서 버텼지만...

왜 엘소드였는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눈이 갔어요.
그렇게 엘소드는 레나와 함께 시작됩니다.
하지만... 레나로 제가 전직한 것은 윈드 스니커.
통칭 윈스였죠.
처음에 윈스할때는 진짜 괜찮았어요.
마영전 하는 느낌으로 플레이 하다보니 딜량도
나쁘지 않게 뽑혔고... 그러다가 레벨이 오르고
패치가 계속 진행되면서 뭔가 이상해지더군요.
아... 이건 죽은 녀석이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망영전 복귀.
그리고 큰 시간이 지나지 않고서...

이분을 맞이하죠.
블레이드 앤 소울. B&S.
통칭 배신앤사기.
실제 게임 내용도 배신과 사기와 통수가 난무하고...
운영진의 운영방식. 제작팀의 제작마저도 유저들을 통수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만들어버린 사상 초유의 통수 게임 되시겠습니다.
첫번째 통수. 엄청 짧은 오픈 시간.
블앤소를 조금이라도 즐겨보고 싶었던 많은 유저들에게 강요된 엄청난
결제의 압박. 제대로 즐겨보지도 못했는데 결제하란 식의 통수가
시작부터 유저들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두들기고...
저는 그런 그들의 모습에 그래? 일단 해줄께로 응답.
그리고 그 시절 만렙인 36렙을 찍었죠. 그런데...
두번째 통수. 수월평원의 장기간 부재. 수월평원이 너무 오랜시간 나오지
않은 겁니다. 유저들은 여기서부터 조금씩 지쳐가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수월평원이 나왔는데 메인 스트림부터가 통수와 통수와 배신과
배신과 사기와 사기의 연속. 게임 컨셉인가보다 하고 넘어갔죠.
유저들은 퐈란을 마무리 짓기 시작했고...
이 시절의 검사들은 무한 너프 쳐먹쳐먹해서 검비병의
시절을 보냅니다. 저도 검비병이었고요.
다들 신던젼! 신 지역! 외치기 시작하는데...
세번째 통수. 세븐 웨이브.
그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 세븐 웨이브라는 거창한
대형 업데이트를 한다는 엔씨의 모습에 다들
뭔가 해주려나 했더니...
폭바보와 무탑과 린검 내놓고 끝!
아이개....
그렇게 잠잠하다가 세븐웨이브 진행한다고 미궁 등장. 그리고 무신의 탑 8층 공개.
그 후 비무대회가 열립니다. 전설템이 나오고 나서요.
[뭐하는 짓거리냐...]
그렇게 진행하고서도 말이 없던 그것. 섭통파티매칭과 영석전장.
세븐 웨이브는 실패한건가 싶어서 다들 포기 하고 있었는데...
네번째 통수. 이지 파티 도입.
이지 파티가 나옵니다. 그때 사람들은 다시 통수를 쳐맞쳐맞했죠.
그리고서 다시 한번 비슷한 통수를 치는데 잉어항의 등장이었죠.
다섯번째 통수. 스킬 2.0 아이템 2.0
백청산맥의 등장은 별 문제가 아니었어요.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하던
백청산맥이 내준다던 월로부터 몇달 뒤에 나왔단 것도 별 문제가
아니었어요. 그만큼 참고 기다려왔었으니까.
[그 사이에 빠진 유저는 엄청났지만]
그렇게 기다려온 백청산맥과 같이 온 거대한 통수.
스킬 2.0과 아이템 2.0
아 시발 이건 뭐야... 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검사로 이리저리 찍어본
결과 출혈몬이 답임을 느끼고. 출혈몬이 되어서 50렙을 넘기고
모든 스토리를 종료하면서 무기를 강화 해봤습니다.
5단계에서 6단계 넘어가는데 들어간 대략 총량의 금은 174골드.
6단계에서 10단계까지 올라가는데 들어간 금은 대략 100골드.
10단계에서 무형무기화 하면 무기의 공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하려면 갈마 무기를 먹어야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도달.
.......
그런 와중에 보패합성마저도 랜덤이어서... 시박...
지옥입디다!!!!!
그래서 지금은 다시 콘솔 게임을 몇개 즐기고 있지요.
A.C.E.R과 제 2차 슈로대 OG. 가면라이더 배틀라이드워
트리니티 유니버스. 갓오브워 3,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스타오션 4.데드오어얼라이브4, 나인티나인 나이츠 1, 2
프로젝트 디바 하츠네미쿠 시리즈 디제이맥스 시리즈
정도를 하고 있지요. 블앤소도 조금씩은 하고 있지만요...
어떻게 될지는...
덧글
덤으로 허크랑 시즌2 에피3도 곧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