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큐레 로만체] 플레이 후기 │└EGPL-



솔직하게 애니 보고 봐서 살짝 불안한 감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 하고나서 그 불안함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1. BGM 구성.

시청각 작품에서 그 장면을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배경음이
존재하는데요.

왈큐레 로만체의 경우는 작품에 따라오는 배경음들이 상당히 호의적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음. 굳이 따지자면 쇼콜라 때와 비교할 정도는 되겠다 싶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온한 시기와 결투의 시기에서의 BGM의 느낌이 플레이어에게 듣기
편할 정도로 구성은 되어져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이 있다고 한다면 결투나 서로간에 오해. 엇갈림에서의 BGM은 좀 더
신경을 썼다면 더욱 쉽게 빠져들 수 있는 효과를 발휘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입니다.


2. 시스템 구성(시스템 이팩트)

시스템 구성에 있어서는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죽여버리는 것이 시스템 이팩트 입니다.

시스템 이팩트가 너무 화려하게 운용되게 되버림으로 인해서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시스템이 왠지 난잡하다라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사족이란 소리죠. 시스템 이팩트가.

시스템 이팩트를 더 간결하게 줄여주고서 심플함과 깔끔함에 좀 더 신경을
써주었다면 충분히 좋았을 것 같습니다.


3. 스토리

스토리는 전형적인 인플레식 연애 스포츠물의 스탠다드를 따라가는 타입입니다.

쥬스트 자체가 여자가 하기 힘든 운동이라는 것은 잠시 옆으로 비껴놓고...

미오 루트를 보면 전형적 인플레식 전개죠. 아무것도 몰랐던 아이가 그 재능을 꽃피우며
친구들의 도움과 승부를 통해서 위를 노리고, 그것이 완전개화하여 승리를 손에 넣는다
라는 식의 인플레식 스포츠만화 전개.

노엘의 루트에 있어서는 약속과 가정사라는 부분을 메인으로 하여
그 안에 연애사를 끼어넣는 방법을 취했습니다만. 그 덕분에 피안선 구성요소가 약합니다.
노엘이 승리를 노리려는 그 목표에 대한 피안선요소로 주인공과의 연애요소를 더 추가했지만
그것은 목표성의 추가 되는 것 뿐이었으니까요.

리사의 루트는 절망한 자가 다시 한번 일어설 때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가.
누구를 신용치 못하는자가 누구를 신용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벽을 넘을 수 있다.
라는 식의 또 다른 식의 전형적인 인플레식 스포츠 만화 기믹입니다.
발단부 전개부 그리고 클라이맥스. 엔딩에 있어서
구성법 조차도 스탠다드적인 요소를 많이 따라가고 있는 스토리였죠.

제 사견입니다만.
위기요소를 주인공이 전 기사였던 것으로 잡았던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피오나를 이용해서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봐요. 오히려 둘 사이의 완전 갈등 후
피오나의 배신에 의한 리사의 절망을 표현하는 구성이 위기요소로서는 확실히 작용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쉬리아의 루트는 굳이 따지자면 먼치킨물의 전형적인 클리셰라고 해야하려나요.
강한자가 더욱 강한 곳을 노리기 위해서 자신의 파트너를 받아들이고 그 파트너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판타지쪽의 먼치킨물보다도 무협물의 먼치킨 물의 구성과
비슷하다고 봐야할 것 같네요. 스포츠 물에서도 일부 있긴 하지만, 스포츠물에서는
거의 약한자가 강해지는 이야기가 많은 편이죠.

그렇기 때문에 쉽게 아 그런가보다 라고 넘어가기 힘듭니다. 연애사가 추가되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애사마저도 얘네가 왜 이리 쉽게 이어지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쉬리아 루트는 좀 아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각 히로인별 스토리 구성이 상당히 깔끔하게는 되어져 있지만
단점도 명확하게 보이는 스토리였다고 할까요...


4. 게임 이팩트 및 CG

게임 이팩트나 CG에 있어서 말하자면....
이런 분야는 제 메인이 아니긴 한데 플레이 해본 입장에서 논하자면
게임 이팩트가 상당히 페이트 시리즈에 가깝습니다.
굳이 이러한 식으로 구성을 했어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할까요.
이펙트의 효과와 작품에서의 표현이 서로 어울리지 않다보니
상당히 눈에 거슬리는 이팩트였습니다.

CG에 관해서는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공들였다 라는 느낌이 많이 묻어있었으니까요.


5. 캐릭터.

각 캐릭터의 구성된 이미지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져 있나를 논하고 싶네요.
캐릭터를 보면 상당히 캐릭터가 잘 구성되어져 있는 것은

조연인 아카네. 아야코. 카일 쪽입니다.
주연급 중에서는 노엘과 쉬리아.

미묘한 캐릭터 구성에 있어서는 나머지 전체 다.
라는 느낌이 강했다고 할까요.

아카네나 아야코. 카일의 경우는 시작부터 끝까지 캐릭터 이미지가 확실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확고할 정도로 끝까지 그 캐릭터 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해도 될 겁니다.

하지만 메인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미오의 경우는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상당히
강합니다. 쥬스트를 하고 있을 때의 미오라는 캐릭터와 평상시의 미오의 캐릭터의 갭이 상당히
크죠. 마치 렌탈 마법사의 주인공인 이바 이츠키가 안대를 썼을 때랑 벗었을 때의 차이가 나는
정도로 차이가 심각합니다.

리사의 경우는 완전 캐릭터가 주인공과 연애를 시작하기 전과 후가 너무 차이가 납니다.
아예 신캐를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바뀌죠.

쉬리아나 노엘의 경우는 그 캐릭터성에다가 연애를 하게 되었을 때, 라는 부분을
잘 뒤섞은 느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는 캐릭터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6. 총평

BGM 7/10
스토리 6/10
캐릭터 5/10
시스템 5/10
이팩트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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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남두비겁성 2014/06/09 22:37 # 답글

    H신의 평가는? (...)
  • 환상그후 2014/06/09 23:47 #

    ...... H 씬 평가는 안합니다.
  • 콜드 2014/06/10 05:41 #

    이 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콜드 2014/06/10 05:41 # 답글

    애니는 레알 깼죠. 특히 마지막은 으앜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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