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한 소녀가...
한 소녀를 만나고.
요사코이의 존재와 그녀의 꿈을 알게 되면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그것과 함께 변화를 바라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
걸밋걸 스토리와 동아리 스토리를 믹싱빌드하여 실패와 극복. 오해와 화해를 품은 성공의 이야기.
1화부터 8화까지는 동아리가 만들어지고서 그 동아리가 제대로 활동하기 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하나와 나루가 만나서 요사코이를 해보기로 하는 걸밋걸 스토리를 발단부로(1화).
나루와 야야가 어긋나는 이야기를 전개부 1(2 ~ 3화).
타미가 고민하고 요사코이를 하나와 나루와 함께 하게 되는 전개부 2 (4~5화)
야야의 밴드부가 망하고 한번더 어긋날 뻔 했던 이야기 전개부 3 (6 ~ 7화)
첫 무대. 그리고 실패의 이야기 그리고 그것에 맞물리는
마치와 사리. 두 자매의 어긋난 과거 청산의 이야기 전개부 4 (8 ~ 9화)
마치와 요사코이 부원들의 의기투합 이야기 전개부 5(10화)
하나의 가족 이야기 전개부 6(11화)
클라이맥스(12화 A파트부터 B파트 2/3까지)
에필로그(B파트 남은 1/3 부분)
발단부 전개부 클라이맥스 에필로그로 구성해 나가는 방법에 있어서는
상당히 잘했어요.
1화부터 11화는 12화의 이 장면을 보기 위한 사전 준비에 불과하죠.
그리고 판매율 좋으면 2기라도 나올 것 같은 에필로그 라스트 대사를 날리면서 끝!
요사코이라는 춤을 메인소스로 하여 동아리 활동이라는 학원물의 요소를 더한 작품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이 작품에서 스테이지에 오른 것이
두번밖에 없었던 것이 굉장히 잘한 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모이기 까지의 역경도 너무 큰 문제를 두기보다는 적절하게 일어나게 되는 일들을
캐릭터 별로 넣어놨기 때문에 충분히 괜찮게 구성했다고 봅니다.
다만 라스트 12화의 스테이지의 작화는 좀 더 힘을 주고 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노겜노랖하고서 기합이 빠진 거냐 매드하우스...]
스토리에서 다섯명이 모이는게 굉장히 늦다는 글을 언젠가 본 것 같은데 제 생각엔 오히려
적당한 시기에 잘 맞춰져 있다고 봅니다. 너무 빨리 다 모이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문제가
발생하리라 보니까요.
성우 연기는 이정도면 충분히 들어줄만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BGM 구성도 상당히 잘 되어져 있었고... 몇몇개 스토리와 겹쳐서 들으면 거슬리는게 있었지만
그건 그거 나름대로...[...]
오랜만에 스토리에서 맘에 들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살짝 미소 짓게 하는 장면도 많아서 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덧글
이번화를 보니 자연스레 아빠미소를 지으면서 보게 되더군요. (...)
색감도 예쁘고 캐릭터도 예쁘고 (특히 마치가!!!) 해서 이번 분기 다른 두 작품(노자키군, 바라카몬)과 함께 즐거웠습니다.
다만, 2기 나오면 좀 더 역동적인 작화에 좀 더 힘을 줘서 하나야마타 팀원들의 요사코이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특히 아니키가 안다는 또다른 아이들!)의 요사코이도 좀 더 화면에 담아줬으면 싶기도 해요. (살짝 정지화상도 많았고.) 뭐 이 작품으로 요사코이에 관심이 좀 생겨서 유투브에서 찾아보니 확실히 상상 이상으로 멋있고 역동적이더군요.
아인하르트님 말대로 라스트로 넘어갈 수록 흐뭇한 미소로 아이들을 보고 있게 되죠.
수채화 색감을 별로 안 좋아해서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분위기에 잘 어울려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2기가 나온다면 아무래도 다음 요사코이 축제가 아닌 학교 축제가 되겠죠.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