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파트 선정부터 시작하는 군요.
쿄애니 하나다 쥿키 조합다운 일단 다 때려치고 먼저 던지고 보자 식이
안나온게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기대는 거기까지였습니다.

캐릭터적인 면으로 이 안경선배만큼 명확하고 딱 알기 좋고
잘 표현된 캐릭이 없어보입니다만. 지금까지는요.
앞으로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빨로 이사람 저사람 다 저음파트로 끌어들이는
그 모습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다른 캐릭이 허우적거려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소꿉친구와 재회 덕분에 자기가 하던 악기 들킨 주인공.

악기 선택 시간~

신 고문.
여태까지 제대로 된 캐릭이 없던 이 작품에 활기를 넣어준 캐릭터.
확실하게 방폐... 흠흠. 자기주도적. 부활동 목표적인 것을 부여. 그에 따른
행동을 하도록 지시. 자신이 목표한 바에 달할 수 있는 가를 확인하는 등
여태까지 물에 물타듯 기름에 기름타듯 밋밋했던 맛을 뒤집어줬습니다만...

얘는... 뭐...

뒷담화 4인방.
뭐, 고문에 의한 브라반 강화 트레이닝이 문제가 된 것이긴 합니다만...

그덕에 얘랑 주인공이랑 주인공 소꿉친구가 살짝 투닥거리네요.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간에 감정의 교차를 일으키는 세컨트 컨텍트.
뭐, 이것 덕분에 주인공이 조금은... 반발짝은 앞으로 나가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긴 합니다.


이렇게 선배를 합주에 이끌기까지 했으니.
결과적으로는 세컨드 컨텍트이후에서야
뭔가 진행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합주다운 합주가 되고나서도
이 고문의 행동은 크게 달라질 것 없이 바로 진행.
거기다가 자기 앞에 학생들이 전국대회라는 목표를 내건 이상
그것을 해내기 위해서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단 점.
여태까지 이 작품은 발단부를 4화동안에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발단부의 가장 중요한 점인 시청자를 매료시키는 초반부
라는 점을 감안해버리면 별로네요.
주요 캐릭터들에게 매력요소를 못찾아서 조연급에게서 찾고 있으니
캐릭터 관련해서도 초반부에 미스테이크.
이렇게 말하면 끝가지 보지도 않고서 그런다는 분들이 있을까봐...
3화를 넘긴 시점에선 이미 끝까지 가야할 듯 하니 끝까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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