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하이] 다시 봐도 재밌는 리갈하이 │├영화/드라마 이야기-


리갈하이의 대한 제 평은

라노베 보다 라노베같은. 애니보다 애니같은.
만화보다 만화같은 법조계 드라마.

라고나 할까요.

제가 이것저것 시청하거나 플레이하거나
하고나서 아니다 싶으면 늘 하는 하는 소리가

뭐가 남은거야?

인데요.

가장 최근에도 그리 쓴 적이 있기도 하고요.
재미. 캐릭터. 스토리. 를 주로 말하는 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리갈하이는 많은게 남은 편입니다.

리갈하이의 구성방법은 각 화별로 라노베 각 1권의 권당완결과 권당주제. 권당소스를
잘 지키고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그 모든 걸 관통하는 관통주제마저도 확실하게 존재합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만화에서도 관통시킬 수 있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그걸 드라마로서 확실하게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획, 구성 부분이 잘되어져 있다고 봐야할테죠.

캐릭터성에 있어서도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죠.
그걸 또 각 캐릭터를 담당하는 배우들도 완성도를 올려주는데 한몫하는 작품입니다.

코미카도 켄스케.
독설에 의한 촌철살인. 그리고 돈의 망자. 승리에 대한 갈망자.
그걸 잘 표현하고 있는 캐릭터죠.

마유즈미 마치코.
정의덕후. 승리보단 인권. 사도보단 정도.
라는 이미지로서 켄스케 밑에서 배워나가는 변호사.

메인이 되는 이 두 캐릭터가 매우 확실한 캐릭터성을 보여줌으로 다른 캐릭터들마저도
끌어올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상대방. 최종적인 보스로 등장하는 미키 변호사.
이 사람마저도 자신이 무엇을 해왔는지, 무엇을 만들어냈는지
왜 자신과 켄스케가 싸우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끝까지 관철했어요.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재밌게 본 화는 S1의 8화와 11화.

리갈하이 8화.

내용은 친권분쟁입니다.

천재아역배우. 그 매니저이나 소속사 사장인 엄마.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검사 아버지와 현재 불패신화의 변호사 아들.

변호사와 아역배우 VS 검사 아버지와 아역배우의 어미.
라는 구도를 가지고서 작품을 진행하는 화입니다.

아이는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는가.
그것은 과연 아이의 잘못인가 부모의 잘못인가.

이것은 여러가지 요소로서 이 화에 잘 나타는 편입니다.

켄스케의 과거. 아역배우의 현재.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방치하는 부모와 너무 엄격한 부모.

시대적인 차이점.
그리고 부모의 교육방침.
자신이 잘하고 있으니 자식도 자신과 같이 잘해야한다.
자신이 잘되는게 자식도 잘되는 일이니 자식은 자신의 말을 따라야한다.
부모가 올바른가, 자식이 올바른가 라는 구도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심도 깊은 이야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건 친권분쟁 소송이 끝난 마지막까지도 이야기 합니다.
스카이트리와 도쿄타워.
어느게 더 크냐 라는 이야기로서.

자식인 변호사는 스카이트리.
부모인 전 검사는 도쿄 타워.

부모는 자신이 올바르다 믿고 관철하고, 그것을 부정하는 자식은 자신의 길을 나아간다.
라는 개인적 결론을 가지게 된 화이기도 하죠.

11화.

바보이자 완고한 몽상가.
세계를 변화시켜온건 늘 그런 사람.


11화는 켄스케의 곁을 떠난 마치코와 켄스케의 승부.

이건 승부 자체의 이야기보단 각 캐릭터들의 시즌 1 에필로그라고
봐야하는 화입니다.

전에 결론이 어떻게 나왔던 간에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가를 표현한다가
에필로그의 구성방법입니다. 그걸 어떤의미로는 잘 표현한게 FF7입니다만...
다들 FF7 엔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죠... 아, 물론 전 그 엔딩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는 싫었지만, 이제와선 납득하니까요.

켄스케의 변함 없는 모습.
돈의 망자. 끝없는 승리에 대한 갈망자.
자신에 대한 엄청난 프라이드.

늘 앞을 보고 가려는 마치코.
켄스케와의 대결이 되자마자 주변을 통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상기하고 사도가 아닌 정도로서 승부를 걸어가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하는 란마루.
켄스케의 밀정이 아닌 배우로서의 자신을 생각.
하지만 최후의 최후는 다시 한 번 더.

다시 봐도 재밌네요, 리갈하이.
시즌 1 재탕 완료.


덧글

  • 극한태양 2015/07/05 19:28 # 답글

    주인공? 의 8:2 가르마가 참 인상적이군요.
    미드 영드는 많이 봐도 일드는 라이어게임 밖에 본 게 없는데 요건 볼 만 하려나요. 라이어게임은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 환상그후 2015/07/05 19:35 #

    제 입장에서 리갈하이는 한번 쯤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S1, S2 두 시즌 다 볼만합니다.
    작품에서 말하는 이야기들도 재밌고요. 엔딩 반전도 좋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411
75
749320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블랙)

137

접속정보

플래그카운터

Flag Co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