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기길 │├캐릭터 돌아보기-

넌 무엇 때문에 노래하는 거냐.
넌 도대체 뭐하는 녀석인거냐...

그대가 바람이 된다하면, 끝이 없는 하늘이 되고 싶어~


POWER TO THE DREAM!


나는 기길이다! 내 노래를 들어라!


캐릭터 돌아보기 여섯번째.

이번엔 마크로스 입니다. 그것도 마크로스 7!
하지만 바사라가 아닙니다. 감린이요? 걔도 아닙니다.
밀레느? 흠...

그런 애들보단 얘가 더 멋졌어요. 기길.

별 생각 없이 제가 받은 느낌을 적는 겁니다.
큰 의미 없습니다.

등장작품 : 마크로스 7

모두를 적으로 돌려서라도 사랑하는 자를 자신의 손으로 지키려고 한 남자.
어떤 의미로는 바사라 추종자...? 아니 바사라의 이해자.

기길에 대해선 초반부만 보면 그냥 단순한 중간보스입니다만...

기길이 포텐터지는 건 시빌이 등장하고서부터죠.

최종보스 게페르니치의 말은 다 씹고, 시빌 시빌! 외치면서
시빌을 찾아내고 시빌의 모습에 기겁하고 열심히 스피릿치아를
모으지만 안 일어나는 것에 바사라에게 모든 것을 걸었죠.

바사라가 자신에게 쥐어터지면서도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바사라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것에 눈물 흘리는 모습도
보여줬어요. 것뿐만이 아니라 예전 동료들이 시빌은 위험하다고
없애려고 하자 바사라의 노래를 '불렀' 습니다.

시빌을 깨우기 위해서 바사라와 듀엣을 하고 바사라의 '앞'에서
바사라의 등장대사를 빼앗고(!) 바사라의 노래를 '먼저' 부르는 쾌거 달성.
그게 또 바사라의 마음을 울렸죠.

바사라의 노래에 가장 심취해있던 존재는 같은 인간도 그에게 꽃을 준 소녀도
추종자 감린도 아니라 이 남자. 기길이었을 겁니다. 그 계기가 된 건 시빌이지만요.

파워 투 더 드림. 마이 소울 포 유 같은 신곡을 알고 불렀으니까요.
그 전에 들었던 노래들도 잔뜩 있는데 시빌을 향해서 부른 노래는
시빌이 잠들어있을 때는 파워 투 더 드림.
시빌을 쫓아가고 자기가 죽어가는 순간에는 마이 소울 포 유 였고요.

곡 편성의 재능이 있는 건가.
바사라는 그 전엔 서브마린 스트리트를 불렀는데 'ㅅ'...

중간보스에서 사랑하는 자를 위해 모든 걸 버린 남자로.
적이었던 자와 이해와 동행을 한 남자로.
모든 것을 버리고서 자신이 사랑한 자를 지켜낸 존재로 마지막을
보여준 기길입니다.

마크로스 7 남캐중에서는 상당히 맘에 든 캐릭입니다.



덧글

  • Qualia017 2016/01/09 23:46 # 답글

    정말 멋진 캐릭이죠~+_+ 기길..+_+ 저도 정말 좋아하는 케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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