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나이트] 배트맨 토탈진행도 52퍼 중간점검. ││├플레이 스테이션-


배트맨 : 아캄나이트.

현재까지 게임 토탈 52퍼센트 진행한 상태에서 가볍게 손가락 좀 놀려보겠습니다.

콘솔게임인지라 갸루게랑 비슷하게 할지 아니면 다르게 할지 고민 좀 했지만,
형식은 비슷하게 논하는 건 좀 다르게라는 생각으로 써봤습니다.

1. BGM.

뭐... 시청각작품이 되는 것 중 하나인 게임에서도 분명 BGM의 중요성은 상당한 편이긴 합니다. 
근데 쓰잘대기 없이 중후한 맛이니 경쾌하한 맛이니하는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시추에이션에 가장 알맞은 BGM을 깔아넣느냐 BGM을 뮤트 시길 시점에서 가장 알맞게 
페이드 아웃 시킬 것인가. 그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게 굉장히 애매합니다.

파이어플라이 추격전에 있어서는 굉장히 알맞은 느낌이 나다가
조커관련 스테이지에서는 굉장히 인상 찡그러지게 만들고.
투페이스 때는 전투 자체는 별로 재미없었지만, BGM의 뮤트가 딱 이루어지면서
상황 변동이 표기 되어져 나옵니다.

스퀘어크로우와 아캄나이트. 양쪽의 메인빌런들과의 이야기 진행에서는
굿이냐 배드냐로 구분하자고 하면 배드입니다.

메인 빌런 스토리의 BGM이 일반 서브계 BGM보다 긴장감이 더 떨어집니다.
차라리 조커횽의 노래를 한 번 더 쳐듣고 말지.

마지막까지 이따구면 BGM적으로는 동인게임보다 못하단 소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 조작감

2-1. 메뉴 및 시스템 조작
상당히 더럽네요. 듀얼쇼크4의 가운데 있는 터치패드가 상당히 의미가 없어요.
터치패드의 용도라고는 지도를 열자. 웨인포인트 사용하자. 캐릭터보자.

아래버튼을 누른 상태로 R3로 보조무기를 선택하는 방법이 채택되어져 있는데
차라리 터치패드로 무기고르게 해주던가...

이 게임의 메뉴와 시스템 조작은 개발자에게 맞춰져서 나왔다고도
유저를 위해 나왔다고 하기도 애매하네요.

개인적으로 짜증이 났던 것들은 분명 난 O 버튼으로 여러가지 게임을 진행해 왔는데
X로 게임을 진행하라는 것. 툼레이터 리메이크도 O로 진행했는데 말이죠 =ㅅ=...

2-2. 전투조작(배트맨)
전투 자체는 상당히 재밌습니다. 강하. 비행. 연속테이크다운 더블 테이크다운 등등의 
다양한 요소와 천장과 지하. 지상을 왔다갔다 하면서 총을 든 녀석들 무력화하고 
몰려다니는 애들 한번에 쓰러트리고. 빠르게 치고 빠지면서 연속 전투 하는 그런 부분.
보조무기의 다양함을 어필하면서 싸우는 느낌까지도 좋습니다.

근데 전투 중간에 보조무기 사용하고서 딜을 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느낌도 많이 듭니다. 
벽도 날려먹는 폭발젤을 쏴서 인간을 맞추고 터트리는데 인간이 안죽으면 신기한건데 
그걸 맞고 멀쩡히 걸어서 싸우러 오는 애들은 뭡니까 ㅋ

배트랑을 굉장히 먼 거리에서 던져도 한번 엊어맞은 뒤에는 어느 방향에서 날려도 애들이 
다 피해요. 애들의 동체시력은 떨어지는 빗줄기마저도 멈춘 것처럼 보이는 무슨 초인들
집단입니까? 일반 잡몹들이. 배트랑은 결국엔 격투전에서 다른 달려드는 상대를
못오게 멈추도록 하는 것 이외에는 별 의미 없습니다.

원격해킹의 경우는
상대비교로 하자면 투페이스 퀘스트에서는 상당히 원거리를 다 합니다.
그래놓고서 아캄나이트 민병대를 상대할 때는 거리가 멀다고 이도저도 안된답니다.
뭔차이야 슈발.

2-3. 전투조작(배트모빌)

배트모빌의 조작은 자동차와 같은 고속 주행과 왠 거미새끼 한마리 나와 있는 것
같은 전투모드 2개가 있습니다. 맵이 워낙에 커서 배트모빌을 타고다니는게
훨씬 빠르고 편합니다. 이동은 말이죠.

하지만 전투에 있어서 상당히 짜증이 많이 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포탄 궤도 미사일 궤도 다 나오니까 좋긴한데 그게 다방면으로 나오게 될 경우에 있어서 입니다. 
미사일과 포탄이 동시 날아올 때, 포탄을 피하면서 기관총을 쏠 수는 없습니다. 
포탄의 궤도를 먼저 피하고 기관총을 쏴야 합니다. 그럼 미사일을 쳐맞는 경우도 있죠. 
미사일을 먼저 처분하려다가 포탄 쳐맞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제가 손가락이 안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기동회피가 X고
기관총 사격이 R1이지만 기관총의 방향조작이 L3고 기동회피의 방향조작이 L3입니다
동시에 조작하려면 손가락을 점몇초 단위로 움직여야 하는 걸까요.
회피기동하려다가 포탄 쳐맞고 그 순간 미사일 쳐맞는 경우도 있죠.

또 다른 부분. 부관 추적 퀘스트를 하는데 옆에 폭탄이 있고 잘못하다 L1이라도
누르는 순간에는 퀘스트 변동. 폭탄제거 퀘스트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2-4. 퍼즐요소

리들러 퀘스트, 연쇄살인마, 메인빌런 스토리인 스퀘어크로우와 아캄나이트.
퍼즐요소가 있습니다. 원격해킹장비를 이용해서 하는 경우와 배트모빌과 배트맨
으로 하는 경우. 배트맨과 캣우먼으로 하는 경우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전투에 지루해질만 할 때즈음에 조금조금 나와주니 나름 재밌긴 합니다.

허나 그 뿐입니다. 뒤로갈수록 리들러 퀘스트는 짜증만 날 뿐이고...

2-5. 통합

이 요소들이 통합되어져 있으면서 장단점들이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어서
나름 재밌게 플레이가 되고 있는 상황인거지 하나하나 단독으로 생각해보니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이 많군요.


3. 게임 그래픽 및 이팩트.

게임 그래픽이 좋다나쁘다는 원래 잘 논하는 편은 아닙니다.
배트맨은 그래픽이 좋은 편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른 게임을 비하할
정도로 그래픽이 좋냐. 라고 묻는다면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을 정도 입니다.

근래 했던 것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나 툼레이더 리메이크랑 비교해도
거기서 거기란 느낌. 다만 둘 다 저는 플레이함은 문제 없었지만 자체적인 느낌이
영 맞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만...

이벤트 이팩트나 카메라 앵글에 의해서 그런 부분을 커버하는 게 있어서
그래픽이 좋아보인다. 라는 느낌은 들지언정 게임 자체만 따지고 보면 글쎄요...
PC판으로 하냐고요? PS4판입니다.

그래픽 좋다고 게임이 월등히 재밌어지는 것도 아닌데.


4. 캐릭터

캐릭터들은 굉장히 매력적으로 잘 뽑혔습니다.
다만 이게... 배트맨이란 작품을 알고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모르고 이거먼저 잡으면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딱 와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배트맨의 광적인 스토커 아캄나이트와 조커(환상)와 리들러.
식물페치 포이즌 아이비.
자유분방한 캣우먼.
막말집단 배트맨 패밀리.

조커인자 땜시 고생하는 배트맨도 표현은 잘했어요.

아니... 솔직하게 다들 그냥 배트맨에 나오는 히어로와 빌런들이네.
싶긴한데 이 게임 제작사 사람들 리들러랑 조커 광팬들인가 싶을 정도로
조커와 리들러에 굉장히 힘을 많이 준 느낌이네요.

다른 애들은 그냥 다른 애들인데.


5. 스토리

전작 게임들을 안해본 사람입니다. 저는. 근데 스토리를 모르겠단 느낌은 안들더군요.
그냥 배트맨이네 입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전작들을 안했어도 아무런 문제 없이
스토리 이해하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건 강점이죠. 전작을 알아야 스토리를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게임으로서는
약점에 가깝습니다. 그게 없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먹고 들어가는게 있죠.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나도 간결하다보니까 캐릭터간의 갈등요소가 딱 와닿는 건
아닙니다. 이부분은 배트맨을 조금이라도 본 사람이 아니라면 얘네 왜 이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이죠.

메인빌런들 빼고 서브빌런들이요.
서브빌런들하고 배트맨의 관계성을 너무 다른 배트맨들을 알고 있는 사람이
할 것이라는 것을 중점으로 진행을 시켜놨네요. 이 부분은 대놓고 감점요소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걸로 접하는 사람들은 우짤...

6. 중간점수(클리어 후 변경요지 굉장히 많음)

BGM 3/10
조작감 6/10
그래픽 5/10
캐릭터 6/10
스토리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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