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페이즈] 플레이 후기 │└EGPL-


연애페이즈. 기가사에 작년 말 작품입니다.

글의 구성방법은 계약그녀와 동일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BGM 구성

기가사는 시간을 거듭할 수록 BGM이 점점 약해지는 느낌을 벗어날 수 없네요.
작품을 플레이함에 있어서 BGM이 완벽하게 거슬리는 경우도 참 오랜만인 것 같아요.

시청각 작품에서의 BGM이 가지는 강점을 생각하자면 어느 정도의 맞춤성은
느껴져야 하는데 전혀 그걸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이번 연애페이즈였습니다.

일상. 위기. 연애.
어느 부분에서도 딱 좋다라는 경우는 없었어요.

VG 시리즈나 파르페 시리즈 때가 딱 좋았는데...
여전히 페이드인 페이드아웃은 없고...



2. 시스템 구성

기가사는 슬슬 시스템 구성을 바꿀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벌써 십년이 넘은 시스템에다가 터치부분만 추가해놓은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란 생각이 드네요. 시로가네 스피릿츠 때는
그나마 어 이런게 들어갔네? 라는 색다른 느낌이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아직까지도 발전이 없군.

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최대한 심플하게 변해가는 갸루게의 인터페이스와도
거리가 멉니다. 기가사 게임을 꾸준히 하던 사람들에게만
편의성을 제공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3. 스토리

스토리 요소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 히로인을 제외한 베이스 4명의 히로인의 H 씬은 10개를 넘으며
추가히로인은 2개의 H 씬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스미라는 히로인에 경우는 두 사람이 왜 서로 좋아하게 되었는가 마저도
거의 서술되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냥 갑자기 둘이 붙어버리는 느낌이 강하죠.

유키. 스즈하. 코코로. 레이의 경우는 이미 호감도 맥스를 찍고 시작하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어떻게 되어도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은 맥이 있는
상황이기에 서술이 없어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스토리를 서술하기 위한 게임내 시간이 너무나도 짧은 것도 문제.
12월 1달이란 기간. 그리고 그 기간에서 각 히로인 루트에서의 1월초
까지의 1달간에 짧은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정의 변환이 거의 급작스러운 경우가 발생하고
또한 4명에 히로인들간에 알력이 전혀 없다는 것.
서로가 서로에 대한 어느 정도의 상황인지조차 없다는 겁니다.
친하게 지내는 경우와 그 이후에 주인공과의 연결됨에 있어서의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 마이너스 요소가 되는 거죠.

거기다가 어른들의 대한 이야기가 거론되면서도 실질적으로
그 어른들 중 이야기에 개입하는 사람은 카스미의 할아버지나
코코로의 모친 정도입니다.

각 루트별 진행에서도 문제는 있습니다.
얘네가 연애를 시작했어요. 로 루트를 진행하는 시기는
거의 12월 24일 기준 -2일 가량입니다.
22일부터 24일까지의 기간 사이에 연인으로 발전.
이후 연애 스토리가 배제되다 시피합니다. 아예 그냥 H하러 돌아다니는
애들로 보일정도로 스토리간에 중간 이야기는 없습니다.

24일이라 H. 같이 있으니까 H. 걱정해서 집에 문안가서 H.
길에서 흥분해서 숨어서 H. 욕탕에서. 럽호텔에서. 공원에서.

갸루게가 가지는 본연의 목적성.
에로게로서의 방향성으로는 틀린게 아닙니다만...
최소한의 납득은 할 수 있는 방향성은 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뭐. 발정난 개들도 아니고(누키게면 이해하겠지만).


4. 게임 이팩트 및 CG.

스탠드 CG. 이벤트 CG. 공들인 건 알겠는데
묘하게 핀트 어긋난 느낌이 드는 것도 많습니다.

배경이 너무나도 적은 것도 그렇고...
(교실내부는 그렇다 칩시다. 1~3년 복도가 완전 통일은 어찌된 것인가.)

5. 캐릭터

카스미

욕데레. S인척하는 M.
아가씨 캐릭터. 귀여운 걸 좋아한다거나 단걸 좋아하는 것.
그런 것들을 빼면 뭔가 특출나게 아 얘는 이런 느낌이다. 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스즈하
초인. 거기닥 주인공에 대한 보호관점이 굉장히 삐뚫어져 있더군요.
그리고서 그게 애정으로 전환 되니까 이건 좀 무서울 정도.
얀데레 변환되기 딱 좋은 캐릭터. 하지만 게임 내에서 그딴 건 없다!

코코로.
...... 쿨계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무뚝뚝할 뿐이고.
매력이 철철 넘치는 것도 아니고.

유키
글러먹은 주인공 제조기.

레이
조낸 이쁜 여자덕후가 평범한 덕후에게 호감도 맥스 찍고서
얇은 책을 가지고서 자기 연애 완성시켜가는 진짜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조금 당황했지만,

위에 4명이 너무나도 특출난게 없어서 캐릭터가 굉장히 재밌어보이는
형태로 나옵니다. 완전 부끄럼쟁이에 자기혐오도 어느 정도 있고
주인공에 대한 호감도는 이미 맥스게이지 돌파했고...

컴덕. 겜덕. 특덕. 애니덕.


6. 총평



핑백

  • 잡다하게 이것저것 : [유키코이멜트] 플레이 후기 2016-02-08 07:16:25 #

    ... 유키코이멜트. 프론트윙의 작품입니다. 글의 구성방식은 연애페이즈와 동일합니다. 1. BGM 구성. 훌륭합니다.작품 진행과 분위기에 맞춘 BGM과 더불어서 페이드인 페이드아웃도 되어져 있으며배경 BGM 마저도 상당히 유저 ... more

덧글

  • 하운나래 2016/01/28 22:56 # 답글

    이 게임, 체험판만 살짝 건드려봤던 기억이 나긴 나네요..

    저는 일단 BGM이 좋거나 취향에 맞으면 어떻게든 몰입이 되던데, 그 반대의 경우는 괴롭죠...인터페이스나 디자인도 마찬가지고요. 기가는 그래도 이쪽에는 거부감 없이 말끔했던 것 같습니다. 의외로 인터페이스나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이는 브랜드가 몇몇 메이저 브랜드말곤 거의 없으니까요.

    논 판타지 이챠러브물이 생각보다 캐릭터 조형이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경우가 꽤 많은지라 이 게임도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았나 싶군요. 오덕녀가 신선해서 끌리긴 합니다만 (웃음)

    평가 그래프가 상당히 보기 편하고 깔끔하네요! 리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TA환상 2016/01/28 23:06 #

    BGM ㅜㅜ... 기가사는 좀 더 좋은 인터페이스를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자신들의 형태를 고정해버린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인터페이스나 디자인에 공을 들이면 그것만으로도 어느정도의 호감은 먹는데 안하는 회사가 많죠 ㅎㅎ

    현대식 러브물의 가장 큰 강점은 이챠이챠 하느냐 못하느냐와 함께 현실에서 있을 법한 연애트러블적요소인데, 그게 너무나도 배제 되버려서 이도저도 아닌 경우를 만들어내더라고요. 이 작품도 말씀하신 것처럼 그쪽의 형태입니다.

    리리리 라는 시나리오 라이터가 오덕녀에게 전력을 쏟고 나머지를 대충한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ㅎㅎ

    평가 그래프... 라기 보단 저거 한글차트로 만들어낸 겁니다 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1118
95
745828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블랙)

137

접속정보

플래그카운터

Flag Co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