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하... 뭐라고 해야하나...
애니랑 다카포에서 잘 해놓고서
카텐차에서 거하게 통수 때린 느낌?
글 내용 중에 어느 정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져 있으니
시청 예정 중이시거나 아직 안보신 분들은 패스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다시금 말하자면
1. 제발 그 놈의 원작 타령 좀 그만해라 시발. 마지막 쿠키 영상 나오기 전
스탭롤이 블루 데스티니 나오면서 올라가는데 옆에서 원작 타령은 왜해?
애니랑 원작이랑은 별세계라고 그랬는데 원작은 이런데 원작은 이런데
시발 누군 원작 모르냐?
2. 자막 진짜 ㅋㅋㅋㅋ DC(다카포)에서 공고. 다카포 팜플렛에선 콩고.
이번엔 콘고냐? 거기다가 다카포랑 카텐차랑 왜 자막의 느낌이 이리 다름?
제작자 한명 가져다 쓰던가 무슨 뭐하는 후레밤바 같은 짓거리야???
쇼조님은 뭐냐 쇼조님은!
상하고 사마하고 같냐?
3. 메가박스 동대문 점은 저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귀아프게 만드네요.
다음부터 힘들어도 코엑스 쪽으로 가야하는 건가... 그 이전에 그냥..
흠흠..
작품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하자면
가. 캐릭터1(나온 캐릭터들에 대해서)
캐릭터는 여전히 잘 뽑았고, 행동반경도 좋습니다.
타카오는 여전히 편애판정이 심각했고
마키에가 지식으로 하드캐리에 놀랬고
안개의 학생회는 막나가는 하구로와 아시가라 때문에
골 아파하는 히에이와 나치가 재밌었습니다.
히에이는 언니랑 동생들 때문에도 골머리썩는 모습도 좋았고요.
콩고! 얘는 갑자기 왜 그러는지 이해불능.
애니에서도 막나갔던 콩고니까! 라고 하면서 이해해 주려 노력했습니다.
무사시는 ㅋ 뭐랄까 ㅋ 그냥 떼쓰는 어린애잖 ㅋㅋㅋ
나. 캐릭터2(나오지 못했던 캐릭터들에 대해서)
위에서 말한거랑 비슷한거라 쓸까말까 하다가
그냥 씁니다.
실질적으로 항모급들이 나와도 할 수 있는게 없단 설정이긴 하지만
그네들이 가지는 연산능력은 일반 함선급보다 좋다. 라는 내용 때문에
솔직하게 말해서 한 두 척 나와서 궁지로 몰아넣는 역할 등등을 했어도
나쁘지 않았으리라 보거든요.
즈이카쿠라던가.
마야 부활했으면 했건만! 마야의 코어를 복제해서 만든 거라고하고서
마야 메인은 나였음! 하고 나와줬어도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입니다.
다. 전투씬
전투씬은 여전히 나쁘지 않습니다. TV판, 다카포, 카텐차
다 괜찮게 뽑아냈어요. 충분히 시각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죠.
(청각적으로는 너무 과한 볼륨업에 의해 귀 아파서 듣기 힘들었음)
다만 이게 포격전하고 충각전도 다 이해해 줄 수 있어요.
배 VS 배 니까.
근데 뭐냐 너희.
아시가라랑 콩고랑 타카오 말이다.
아시가라는 쌍칼질에 작살질을 하지 않나
(네뇬. 그 작살을 쏘는 장비는 수상기함 꺼 아니냐?)
콩고 이 녀석은 초중력포 보관함을 이용해서
여동생의 배를 아그작아그작 씹어버리고
(콩고가 바닷속에서 상어에게 기술을 배워왔다고 합니다.)
타카오& 휴우가 더블 드릴 브레이커!
(쿠로가네냐!? 쿠로가네는 그래도 함수회전충각이라고!?)
하구로 나치 묘코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하구로는 조금 더 다듬어 줬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ㅅ=
라. 마지막 인상을 나쁘게 만든 에피소드.
제작진에 코요테 레그타임 쇼랑 건버스터 팬이 있으신가...
여태까지의 느낌과 카텐차의 느낌이 달라져서 보면서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비색의 함대라고 하여 진행하려던 계획은 그냥 협박에 불과했고
진동탄두라는 것은 억지력이 아니라 핀트 어긋나면 다 쓸어버리려고
해제 코드 넘겨버렸고.
그래요! 그 모든 걸 이해하고 넘어가자고요.
제일 맘에 안든 건 클라이맥스에서 엔딩으로 넘어가는 수순.
401이라는 잠수함에서 타카오랑 결합했던
아르스 노바는 기본 운영 시스템이 401의 그것이었다고 하지만
야마토급의 백업을 풀어내서 야마토급이 되버린 상황에서는
이오나 이외의 다른 사람이 조작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 겁니다.
더더군다나 푸른 강철 애덜은 훈련만 받았지 대전함급을 끌어본 경험이
없을텐데요? 잘만 싸우더군요?
그래놓고서 갑자기 야마토 무사시가 우린 서로 곁에 있었어야 했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어
더블오냐?
그러다가 갑자기 야마토가 갑툭튀. 그리고 이오나에게 고마워.
뭐야 이건.
지금은 1980년대 말이나 1990년대 중순이 아닙니다.
엔딩 컨셉 OK 사인 내린 사람 나이를 의심케 했습니다.

재밌게 잘 보다가 마지막에 안타까워진 케이스로 남겠군요 허...
다카포는 그래도 2번은 봤는데, 얘는 더 봐주고 싶지가 않네요.
블레 구매도 조금 생각 해봐야겠습니다.
덧글
이러저러해서 잘 해결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였죠. ^_^`a;;;
분량이나 여러가질 볼 때 나쁘지 않은 끝이다 싶었지만,
확실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 싶네요.
그리고 야마토 입장을 다시 보면 아빠의 의지를 남동생에게 잇게만든 악의축입니다 남동생을 공공의적으로 만든거니 ㅋ
더블오때도 버틸 수가 없었는데 요즘은 마크로스 델타에서도 그러는 거 보면 온 몸이 부들부들 닭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