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그프리 다 봤습니다... 다 보고나서 든 생각이...
딴 사람들 다 휘말리게 만든 미래가 없어질 뻔 한 초특급 빅스케일 가족 싸움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가족 싸움에 세상에 큰 민폐를 끼친 애덜이 같은 토에이의 옆동네에도 있지. 키바랑 마지렌쟈라고). 미래에 대한 것과 꿈에 대한 것. 육아와 개인의 개성 등 다양하게 좋은 소주제들을 상당히 많이 집어넣고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관통되는 스토리가 무섭달까요...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큐어마더의 힘을 이은게 큐어 투모로우면... 투모로우가 하구미고... 그럼 엄마는 당연 하나일텐데, 허그땅(투모로우)을 만나지 않았다면 더 심각한 괴물(큐어 마더)이 되었을지도 모른단 소리 아닌가 싶고요. 그냥 걸어다니는 기적 아닌가 그정도면...
여기서...

이 아재... 조지 크라이가 민중을 위해 싸우다보면 상처받고 힘에겨워 쓰러져 가는 것은 너라는 말이 꽤 크게 다가옵니다. 큐어 엘이 되지 않고 마더로 각성한 노노도 알고 있단거고 조지 크라이가 아는 미래의 노노는 아마... 흠... 그러니 미래를 시간을 다 멈추게 만드려고 했던 거고...
막 나가는 아빠 막겠다고 동료 모아서 아빠랑 싸운게 투모로우... 그리고 밀리니까 적 하나 꼬셔서 과거로 와서 아직 젊은 엄마(?)에게 일러바쳐서 싸움나게... 했는데, 오히려 그게 자기네들이 쓰던 프리하트 때문에 완전 너프 당한 상태로 부부 싸움(...) 한 거잖아... 요?

그 와중에 이런 모습도 나오고

(육아 문제로 싸우고 있습니다. 믿으면 골룸이라고 쓰고 싶은데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이런 모습도 나오고 해서... ㅎ... 아음... 마지마지 마지카!
프리큐어까지 해서 토에이는 가족 싸움으로 세상이 망할 뻔한 이야기를 아침 작품들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화이트 기업인 크라이아스(미래를 울렸다는 거냐...? 미래 사냥?) 사. 알바가 유급휴가 소모중인 겁니다. 알바가! 알바에게 정규적 휴일 주는 것 빼고서 제대로 유급휴가 주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란 생각이 먼저 들었던 알바의 유급휴가 소모중... 의외로 대우가 좋은 곳이군요? 그러니 차라리토가 어떻게든 버틸려고 했던 건가...

중간중간에 개그도 나오고...


갓파에 텐구도 있는 세상이면... 굳이 프리큐어가 안싸워도... 오니니 뭐니 하면서 괴물들 많은 동네 같은데...(...)

일단 등장만 하시면 몸으로 해결하시는 그분들도 등장하시고...(시간정지라는 대계보구를 적이 쳐쐈는데도 레지스트리 만빵이신지 걸리지도 않았다는 것. ㅎㄷㄷ)






55명의 공격으로 대량 사직서를 받게 된 크라이아스 사(...)

진짜 22화 36 - 37화는 TV 애니에서 보게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콜라보였어요. 올스타즈의 대명사를 TV 아니메에서 본다는 매우 흥분할만한 요소. (쿠웅! 하며 소울이 샤우트하는 겁니다!) 15주년 기념작에 기념할만한 미친짓을 한 토에이입니다.

보는 사람들 표정은 이랬을 테지만요?

그리고 출산씬이 가장 많았던 프리큐어(3번이나 나오는).
프리큐어는 묘하게 오프닝이 괜찮으면 엔딩이 망이고, 엔딩이 좋으면 오프닝이 망인데, 오프닝 엔딩 다 좋았던 특이 케이스로도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마호프리랑 키라프리도 다 봤는데, 왜 이것부터 썼는지는 저도 의문입니다. 왜지? 기억에 많이 남았나?
덧글
아, 그리고 크라이아스는 개인적으로는 쿠라이아스暗い明日(어두운 내일)이 아닐런지 합니다.
이게 허긋토 프리큐어인지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2기인지...